Time Traveler's Wife
카테고리 문학/만화
지은이 Niffenegger, Audrey (HarcourtBrace, 2004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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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 여행을 할 수 있다면 어떨까?
시간을 따라 과거로 혹은 미래로 돌아다닐 수 있는 헨리는 그의 아내 클레어를 6살때의 모습부터 만나 같이 살고 있다.
그러니까 첫 만남이 서른 몇 살의 헨리와 여섯 살의 클레어였다는 말씀.
사실 이야기는 헨리를 중심으로 시작되고 있는데, 제목이 왜 시간 여행자의 아내인지는 잘 모르겠다.
그리고 긴 긴 이야기를 오늘은 몇 년도를 가 봤다는 걸로만 채우면 너무 지루할 것 같아 앞으로의 이야기가 어떤 식으로 전개될지 궁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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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하일기(상)
카테고리 인문
지은이 박지원 (그린비, 2008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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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하일기(하)
카테고리 인문
지은이 박지원 (그린비, 2008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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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록의 세심함

매일 매일의 기록이라는 것이 놀랍다. 날씨에 따라 쉬어 가는 날도 있기는 하지만 바쁘게 움직이는 사신 행렬에서 매일 이렇게 기록을 남겼다는 것이 대단하다.
매일의 삶과 생각을 기록하여 남기는 일은 할 수 없더라도 좀 더 자주 내 생활과 생각을 기록하는 습관을 가지도록 해야 겠다.

또한, 새로 보는 문물에 대해 호기심을 가지고 자세히 관찰한 것을 볼 수 있다. 머무르게 되는 동네나 건물들의 세세한 부분을 기록한 것이 그렇고, 벽돌 굽는 것, 성의 축조 방식 등 실생활 양식에 대한 묘사에서도 이것을 느낄 수 있다.

연암의 실용주의

청나라 연경에 다녀온 사람들에게 그 여행에서 제일 장관이 무엇이었느냐고 물어보면,
  일류선비는 머리를 깎은 오랑캐들이 천하를 지배하고 있으니 도무지 볼 것이 없다라고 하고,
  이류선비는 한족들이 세웠던 그 문화가 그대로 답습될 뿐이고 우리가 군대를 일으켜 오랑캐를 소탕해야 한다고 한다.
  삼류선비인 연암 박지원은 중국 제일의 장관이 기와 조각에 있고, 똥덩어리에 있다고 말하겠다고 한다.
명분과 형식에만 치우쳐 실질적인 것을 보지 못하는 세태를 비판하고, 우수한 문물과 제도는 그것이 누구의 것이든 받아 들일 필요가 있다는 주장이었다.
나와 다른 생각을 가지는 사람 혹은 사살과 마주할 때, 나와 같지 않다는 것만으로 귀를 닫고 마음을 닫는 태도는 내가 발전할 수 있는 것을 막고서는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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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주일에 한 번씩 선생님이 방문해서 유현이, 유신이에게 미술 수업을 해 주십니다.
지난 주와 이번 주는 두 번에 걸쳐서 지점토를 가지고 첨성대(!)를 만들었답니다.

유현이와 유신의 작품을 먼저 감상해 보시죠.


위에 있는 것이 유현이가 만든 것이고, 아래 것이 유신이 것인데, 작품 만드느라 나름 노력한 것 같기는 합니다.
덜렁덜렁하는 유현이가 이런 걸 할 때는 꼼꼼하게 일정한 블록을 만들어서 쌓아 올리고 색을 칠했고, 유신이는 좀 더 자유분방하게 블록을 만들고 색도 여러 개를 혼합해서 사용했습니다.

쌓아 올린 모양을 보면 유현이가 저랑 조금 더 닮은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그래서인지 유신이가 사용한 색감이 더 끌리네요. 제가 가지고 있는 못한 것에 대한 부러움이라고나 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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