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11월 말에 자전거를 탄 후로 두 달 넘게 쉬었다가 오늘에야 다시 자전거로 달려 봤습니다.
왼쪽 무릅 뒤쪽으로 근육이 당기는 느낌은 아직도 남아 있네요. 무리해서 타면 또 쉬어야 할 지도 모른다는 걱정이 듭니다. 조심해서 페이스를 올려 가야겠네요.

돌아오는 길에 자전거 사진 한 장 찍었습니다. 겨우내 베란다에서 떨고 있었던 녀석이 모처럼 달려보니 오늘은 기분이 좋았을 것 같습니다. 남들은 가벼운 자전거를 탄다고 더 비싼 걸 사기도 하고, 부품을 교체하면서 업그레이드도 하는 데, 저는 자출에 쓴다고 뒤에 짐받이와 트렁크 가방이 항상 붙어 있습니다. 그 안에 여러 가지 물건들이 항상 들어 있지요.

오늘 라이딩에는 아이폰이 함께 했습니다. 위 사진도 아이폰으로 찍은 거지요. 카메라와 속도계, 경로 기록까지 모두 한 개의 장치로 가능해 지니 좋네요. 아이폰의 RunKeeper 앱은 GPS를 이용해 속도와 경로를 자동으로 기록하고 이런 식으로 웹에 정리해 주네요. 앞으로는 이걸로 자전거 주행 기록을 남기면 될 것 같습니다.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