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주일에 한 번씩 선생님이 방문해서 유현이, 유신이에게 미술 수업을 해 주십니다.
지난 주와 이번 주는 두 번에 걸쳐서 지점토를 가지고 첨성대(!)를 만들었답니다.
유현이와 유신의 작품을 먼저 감상해 보시죠.
위에 있는 것이 유현이가 만든 것이고, 아래 것이 유신이 것인데, 작품 만드느라 나름 노력한 것 같기는 합니다.
덜렁덜렁하는 유현이가 이런 걸 할 때는 꼼꼼하게 일정한 블록을 만들어서 쌓아 올리고 색을 칠했고, 유신이는 좀 더 자유분방하게 블록을 만들고 색도 여러 개를 혼합해서 사용했습니다.
쌓아 올린 모양을 보면 유현이가 저랑 조금 더 닮은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그래서인지 유신이가 사용한 색감이 더 끌리네요. 제가 가지고 있는 못한 것에 대한 부러움이라고나 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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