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오전에 열린 '전기사랑 마라톤 대회'에서 10km 코스를 뛰었다.
재작년 나이키 휴먼 레이스 10km, 작년에는 반포에서 있었던 단축마라톤 10km에서는 모두 한 시간 안 쪽에 뛰지를 못했었는데, 올해는 운이 좋아서 한 시간 이내 기록으로 들어왔다. 사실 한 시간 안 쪽이라 봐야 몇 초 차이로 그렇게 된 것이지만 기분은 꽤나 뿌듯하다. 성취감이나 행복이라는 건 사소한 것에서도 얻어진다는 것을 느낄 수 있는 대목이다.



오늘 달린 코스는 상암동 월드컵공원을 출발해서 성산대교 아래로 강북 자전거 도로를 따라 가양대교 조금 지난 곳까지 갔다가 다시 올아오는 것이었다. 한강을 따라 달리는 코스는 경사의 변화도 크지 않고 시민공원이나 한강 풍경을 보면서 달릴 수 있어서 괜찮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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