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마스를 시작으로 내년까지 이어지는 긴 휴가가 시작됐다. 내년 업무 시작은 1월 4일!
휴가를 몇 주씩 쓰는 서양사람들을 부러워하면서도 쓰지 않은 휴가를 돈으로 받는 것에 익숙해져서인지 막상 쉬라는 말을 들어도 별로 반갑지는 않았다.
아내는 12월 30일이 되어야 방학이고, 이번 휴가는 갑자기 통보된 것이어서 따로 여행을 준비할 만한 상황이 아니다.
집에서 이 일, 저 일로 소일하면서 시간이 갈 것 같다.

1월 3일 저녁 때, 월요일 오는 게 싫을 지 기다려질 지 궁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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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 아침이면 회사 신임 임원들이 발표될 모양인데, 그만 두시는 분들은 따로 게시판에 공지되지 않는다.
우리 소장님은 물러나시게 되었다고 한다. 바로 어제까지만 해도 조직을 어떻게 바꿀 지 사람들을 몰아치던 모습에 모두들 연임을 기정사실로 알고 있었는데...

오늘 출장을 갔다 와 보니 소장실이 비어 있다. 소장님이 안 계실 때는 닫혀 있고, 계실 때에는 불이 켜진 채로 열러 있었는데, 문은 열려 있으나 불이 꺼져 있는 모습이 왠지 낯설다.

학생시절 지도교수님께서 하셨던 말씀이 생각난다. 사람은 언제 헤어지고 또 다시 만날 지 알 수 없으니 헤어지더라도 다시 볼 때 반갑게 볼 수 있는 사이로 헤어져야 한다는 말씀이었다.

조직에서 상하관계에 의해 지시하는 사람과 따라야 하는 사람이 생기지만 언제든지 그 관계가 바뀔 수 있다.
결국 사람을 감동시키고 마음을 얻는 것이 헤어진 후 나중에 어딘가에서 다시 만날 때 반가울 수 있는 힘이 되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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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T를 써야 하는 사람인데, 아이폰을 새로 장만하게 되니 두 개의 회선을 어떻게 운영할까 조금 고민이 됐습니다.
오늘 회사에서 좋은 팁을 배웠습니다. 바로 착신전환!
LGT에서 착신전환플러스를 신청하면 음성통화와 문자 (샷메일은 제외) 모두 지정한 번호로 돌려 받을 수가 있습니다.
LG Telecom 홈페이지에서는 메뉴에 접근할 수가 없어서 모바일 고객센터로 접속해서 등록을 마쳤습니다.

회선유지만 하기로 했으니 요금제를 가장 저렴한 다이어트 요금제로 바꾸면 9,000원이고 파워투게더 할인 50%를 적용하면 4,500원입니다. 거기에 착신전환플러스 서비스 이용료가 1,100원이니 부가세 포함해도 6,160원이네요.

아이폰 쓰면서 제공받는 무료통화가 200분이니 제 평소 사용패턴을 볼 때 크게 모자라지 않을 것 같습니다.

이제 비로소 아이폰이 주사용 전화기가 되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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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블로그보다 좋다는 의견에 귀가 솔깃해서 티스토리에서 블로그를 해 보기로 했다.
매일의 간단한 생각들이 주로 올라올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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